노머시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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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래그’의 첫 무대부터 사운드가 강렬하다. 그들의 메탈스타일을 한국 하이브리드 메탈이라고 한다. 메탈이 여러 갈래가 있긴 하지만 현대로 오면서 더 세밀하게 나뉘었다. 미드래그 음악은 파워풀한 기타연주와 심장을 쿵쿵 뛰게 하는 강하고, 때로는 시원한 보컬이 있는 밴드이다. 그들의 메탈은 매니아 층과 대중적인 음악사이라고 말할 수 있다. 라이브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Krazy’와 ‘Tell me why’, ‘Never Again’이 대표곡이다.

 

‘뉴클리어 이디엇’, 무슨 뜻인가 했더니 ‘핵병신?!’. 이디엇 빼고 음악은 ‘핵’이다. 핵폭발 하듯 터진다. 뉴메탈의 색이 강하지만 힙합, EDM, 트랜스코어의 느낌을 살린 믹스처록이라고 한다. 사운드가 독특하고 목 안 어딘가, 아니 배 속 어딘가에서 올라오는 무거운 소리는 놀라움에 일행의 얼굴을 마주보게 한다. 뉴클리어 이디엇은 2017년 에머겐자 한국 대회에서 ‘베스트 보컬리스트’상을 수상했다.

 

앞서 메탈그룹에 비하면 밝게 느껴지는 ‘더더’는 데뷔 24년 된 베테랑 그룹이다. 1997년 1집 앨범 <내게 다시>로 데뷔해 ‘It’s You’, ‘Delight’등의 히트곡이 있고 모던락을 추구한다. 10집 ‘Black Horse’가 발매 예정이다. 이날 밴드 중 유일한 여성 보컬로 락 노래로 분위기를 잠시 전환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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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ll Crow’. 인천 출신의 4인조 락밴드. 노련하게 무대를 이끌어 가고 공연을 한다. 메탈 프로젝트 1기 유니콘 출신 기타리스트 강현구를 주축으로 베이스와 힘 있는 드럼 연주를 보여준다. 인천은 K-메탈의 성지로 알려져 있는데 이곳에서 활동을 해온 스틸 크로우로서는 큰 이점이 될 거 같다.

 

노머시 페스트를 주관해온 해머링의 마지막 공연. 망치로 내려치는 듯한 강한 그루브와 몸 안에서부터 나오는 깊은 소리를 듣노라니 코로나의 현실 따위는 없다. 묵직한 사운드와는 달리 말할 때는 맑은 음성을 가진 보컬의 무대는 마치 터질 듯 하다. 감히 따라 부를 엄두를 못 내는 메탈의 라이브 세계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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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메탈의 인기가 해외보다 덜 하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는 메탈의 다양한 밴드 음악을 듣는 묘미가 있다. 또 메탈을 즐기는 매니아 층이 두텁다. 열정적인 무대를 보고 활력을 얻는다. 또한 노머시 페스트는 수익금 일부를 한국 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한다. 공연에 참가하는 밴드나 관객들 모두에게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코로나로 60명 인원제한, 사전예약을 통해서 공연하였고,

공연 전 방역처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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