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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가을 만끽 서울 단풍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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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가을 만끽

서울 단풍 명소

 

서울관광재단이 10월21일 서울 자치구들의 추천을 받아 단풍철을 맞아 멀리 가지 않아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내 단풍 명소 6곳을 소개했다.

 

구로 항동 철길

구로구 항동 철길은 과거 부천까지 연결된 낡은 기찻길로, 지금은 철로에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데이트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가을이면 철길을 따라 곳곳에 숨겨진 단풍이 아름답다.

낡은 기찻길을 따라 산책하다보면 녹슨 레일을 따라 예술작품과 간이역등이 조성돼 있다. 하지만 부정기적으로 화물열차가 다니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샛강은 영등포와 여의도 사이에 흐르는 한강 지류이다. 1997년 국회의사당에서 63빌딩에 이르는 약 4.6km 구간이 샛강생태공원으로 조성됐다. 샛강생태공원은 자연 생태계를 최대한 보전하기 위해 매점과 벤치를 두지 않고, 동식물이 충분히 휴식할 수 있도록 산책로로 흙길로 유지하고 있다.

 

은평한옥마을

은평구 한옥마을은 병풍처럼 두른 북한산의 단풍과 한옥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한옥마을 주변으로 북한산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단풍 구경을 하며 가볍게 산책하기 좋다.

은평구 한옥마을은 은평 뉴타운을 개발할 당시인 2012년 한옥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북촌이 1920년대 전후의 근대 시대의 한옥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곳이라면, 은평 한옥마을에서는 미래지향적인 현대의 한옥을 볼 수 있다.

 

덕수궁, 창경궁

서울 도심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단풍 명소로는 궁궐만한 곳이 없다. 대중교통으로 가기도 편하고 주변의 빌딩과 어우러져 매력이 더하다. 멀리 단풍놀이 떠날 타이밍을 놓쳤다면 주말 도심의 궁을 찾아 가을의 정취를 즐겨도 좋다.

 

시청역 1번 출구에서 바로 갈수 있는 덕수궁 돌담길은 가을이 되면 단풍이 들어 더욱 아름답다. 덕수궁 내부 석조전, 중명전과 같은 서양식 건물과 전통적인 궁궐 건물이 단풍과 어우러져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창경궁에서 만날 수 있는 단풍명소는 춘당지이다. 춘당지는 창경궁의 연못으로 가을이면 주변에 단풍이 붉게 물들어 연못에 비추는 단풍이 더욱 아름답다. 연못 근처에 앉아서 춘당지를 헤엄치는 잉어와 수면을 노느는 오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경희대에서 홍릉시험림까지

동대문구에서 숲의 향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은 홍릉시험림이다. 경희대에서 홍릉시험림까지 약 1.2km 회기로 가을단풍길에는 가을이면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형형색색으로 물든다. 근처에 세종대왕기념관, 영휘원, 숭인원까지 아름다운 단풍이 이어져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송파구 올림픽공원

송파구 올림픽공원 호수와 넓은 잔디밭을 중심으로 산책로와 숲들이 조성된 곳이다. 가을이면 단풍이 넓은 잔디밭과 어우러져 더 색다르다. 몽촌토성 산책로에서 다양한 단풍들을 볼 수 있다. 올림픽 공원을 감싸고 도는 성내천은 산책로 양옆에 벚나무가 우거져 벚꽃철과 단풍철에 장관을 이룬다.

 

 

 

 

 

네버엔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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