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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비비안 마이어는 미국 뉴욕 출신의 사진작가이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며 여러 가정에서 보모로 일했다. 하루에 필름 한통씩 50년간 많은 양의 작품을 남겼으나, 생전에 그녀의 사진이 공개된 적은 없었다. 시카고의 역사학도였던 말루프는 자신의 리포트에 쓸 사진을 찾기 위해 벼룩시장에 갔다가 이름 없는 사진가의 필름 15만장이 든 상자를 380달러에 구입했다.
사진을 한 장씩 현상하던 말루프는 사진이 평범하지 않은 것을 알고 사진공유 사이트인 텀블러에 사진을 올려보았다. 반응은 좋았다. SNS에서 가능성을 본 말루프는 시카고에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결과는 대성공. 전시회는 영국, 독일, 덴마크, 프랑스로 이어졌다.
‘비비안 마이어’라는 이름이 단번에 위대한 사진가의 반열에 올랐다. 2015년에 한국에서도 마이어 사진전이 열렸다. 이후 전시회, 사진집으로 더욱 유명해지고, 그녀의 일과 삶을 다룬 영화와 책이 나왔다.
이번 전시에서 마이어가 직접 인화한 빈티지 작품, 미공개작을 포함한 270여점의 사진과 그녀가 사용했던 카메라, 소품, 영상, 오디오 자료등을 만나볼 수 있다. 마이어의 사진에는 사랑, 빈곤, 우울, 죽음의 이미지가 다수 등장하고, 거리에서 만난 수많은 인물들의 다양한 표정들의 살아 있다.
기간 2022.08.04. (목) ~ 2022. 11.13 (일)
시간 10:00 ~ 19:00
장소 그라운드 시소 성수
네버엔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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