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의 화려한 자서전
'아직 끝이 아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화려하게 은퇴한 김연경의 자서전 '아직 끝이 아니다.'라는 2017년도에 발매되었다가 최근에 다시 리메이크되어 김연경 선수의 싸인이 같이 부록으로 배송되고 있다. 식빵 언니로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왔으며 비인기 종목이던 배구를 스포츠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까지도 온 마음으로 응원하게 하던 주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김연경 선수도 주목받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고 한국에서 후원이 없던 시절을 견뎌내며 지금의 배구 여제로 자리 잡은 과정이 책 한 권에 담겨있다. 그녀의 일생을 영화로 풀어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여러 우여곡절이 있던 스포츠 생활을 보냈으며 유명한 주장들과 한 팀이었던 때 그들을 이끌던 주장이었던 적도 있었다.

 

수많은 언덕을 넘으면서 수없이 흔들렸을 그녀의 멘탈을 단단하게 관리하고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방법을 사회 초년생들 혹은 사회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듯 적힌 여러 이야기는 친한 언니와 술 한잔하며 털어놓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점차 책보단 스마트폰을 가까이하고 책들도 우리에게 휴식을 권유하는 지금 멘탈을 관리하기 위한 책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라 추천한다. 또한, 그녀의 업적을 봐오며 같이 공감할 수 있으니 김연경 선수와 대화를 하는 느낌까지 준다.

 

취재 앨리스

팝핑북

popingbook

문화를 세계와 소통하는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