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 the Rhythm of KOREA
'LEENALCHI' (Korea)
'이날치' 2억뷰 그들의 매력 포인트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 시리즈는 유튜브, 페이스북, 틱톡 등을 합쳐 조회 수 2억건을 훌쩍 넘어 3억건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이날치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서울, 부산, 전주 홍보영상에 이어 속편으로 안동, 목표, 강릉 홍보영상은 ‘범 내려온다.’로 개성 넘치는 춤과 음악으로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반복되는 기사와 중독적인 멜로디로 대중적인 마력을 어필한다.
범 내려온다. 가사를 함 보자!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장림 깊은 골로 대한 짐승이 내려온다.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한 발이 넘고, 누에머리 흔들며, 전동 같은 앞다리,동아같은 뒷발로 양 귀 찌어지고, 쇠낫같은 발톱으로 잔디 뿌리 왕모래를 촤르르 흩치며, 주홍 입 쩍 벌리고 ‘워리렁’ 허는 소리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톡 꺼지난 듯, 자래 정신없이 목을 움츠리고 가만히 엎드렸다.

[사진 출처 - '이날치' 페이스북]
이날치 밴드
밴드는 2018년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시범 공연한 음악극 ‘드라곤 킹’에서 시작됐다. 판소리 수궁가를 디지털 애니메이션과 판소리, 배우의 라이브 퍼포먼스 등이 어우러진 공연이다. 이 작품 연출가 양정웅이 정영규를(영화 곡성, 암살등) 음악감독으로 초빙했고, 장영규는 소리꾼 안이호를 섭외했다. 그리고 안이호는 원래 알고 지냈던 권송희, 이나래, 신유진등 소리꾼들이 합류했다. 공연은 성공리에 끝났지만 이들에겐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서 밴드를 결성하고 베이스 장영규 음악감독은 그와 민요 록 밴드 씽씽 에서 활동한 드럼 이철희, 장기하와 얼굴들 베이스 정중엽 이 세 사람의 연주자와 권송희, 신유진, 안이호, 이나래 등 4명의 서로 다른 명창을 사사한 젊은 소리꾼들과 수궁가요, 결과는 댄스 음악인 이날치가 탄생 했으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만들었다.
이날치 음악
보통 밴드와 달리 기타 없이 베이스와 드럼으로 구성하는 리듬을 정하고 창법이나 가사는 판소리 바탕으로 했다. 장영규는 ‘보통 판소리 대목을 먼저 정하고 음악을 넣지만 우리는 그 반대’라며 흥겹게 춤출 수 있는 판소리 댄스 음악을 만들고자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치
이날치는 19세기에 활동한 판소리 명창으로 이른바 후기 팔명창에 속하는 인물이다. 전남 창평군 동명 삼치천에서 태어나 광주에 거주했다. 본명은 이경숙이며, 날치는 줄타기를 하던 젊은 시절, 날치 같이 날쌔게 줄을 잘 탄다고 해서 얻은 예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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