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cuisine (Korea)

국내외 채식주의자들에게 주목받는 한식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새롭게 주목 받는 트렌드가 있다. 바로 '채식' 이다. 채식을 즐기는 '채식인구'는 국내 채식 연합(KVU)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50만명으로, 이 수치는 2008년 15만명에 비해 10배 늘어난 수치이다.

채식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채식 식품 시장도 점점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는 우리 실생활에서도, 매체를 통해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현상이다.

오늘날 채식 열풍은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에도 불고 있다. 국내 유명 편의점 브랜드인 GS25와 세븐일레븐, 그리고 CU 모두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GS25는 100% 쌀떡을 이용하고 소스를 비롯해 모든 양념과 제품에 육류성분을 사용하지 않아 '비건인증'까지 받은 비건 떡볶이 2종을 선보였다.

또 다른 편의점 브랜드인 CU 역시 2019년 부터 콩불고기 바질 파스타와 단호박 크랜베리로 만든 파스타형 채식 도시락 까지 여러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를 유통하고 있고, 세븐일레븐의 경우 식품영양전문가 한영실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역시 비건 소스를 활용한 '핫칠리 라차플랜트 버거'와 '플랜트 두부 김밥'을 출시했다.

20201228501108.jpeg
다운로드 (6).jpeg

이런 채식 음식이 주목을 받는데에는 최근 방송중인 tvN 예능 프로그램 '윤스테이' 또한 한 몫 한 것으로 보여진다.

여러 나라의 국적을 가진 다양한 손님들이 찾아오는 프로그램의 특성 상, 비건 (고기와 우유, 달걀과 같은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는 채식 주의자) 손님이 방문하는 경우가 자주 생겼고, '윤스테이'에서 비건 손님들을 위해 준비하는 '채식 요리'가 방송되어 많은 사람들이 채식을 주목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윤스테이'에서는 콩고기를 이용해서 만든 비건 궁중떡볶이 부터 비건을 위한 야채만두, 야채 튀김, 밤죽, 쑥인절미 와플등을 비롯해 많은 비건 음식을 선보였다.

특히나 비건 궁중 떡볶이와 쑥인절미 와플은 그 중에서도 채식주의자 손님의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켜 해외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비건 떡볶이와 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채식이 개인의 취향이라고 여겨지는 느낌이 강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채식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막연히 멀게만 느껴졌던 채식이 인기가 높아지며 이제는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

우리에게는 익숙한 음식이었던 많은 한식들이 비건에게는 신선한 조합이라고 소개 되고 주목을 받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다.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우리 몸에 고기가 없는 건강한 한 끼가 필요하다면 편의점 비건 음식을 먹어보거나, 여러 비건 레시피를 참고해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popingbook 오수미 기자

팝핑북

문화를 세계와 소통하는 매거진